[블랙독] 기간제 교사의 분투기 서현진 vs 라미란의 학교

블랙독

 

드라마 제목이 특이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mbc의 드라마 왕국이 무너지고 tvn의 드라마 왕국이 세워지면서

블랙독이라는 드라마가 tvn에서 하길레 급작스럽게 관심이 생격 보게 되었는데..

여기에 게다가 서현진과 라미란이 나온다고 하니

안볼수가 없더군요..

 

사실 블랙독이란 드라마는 주인공 기간제 교사를 앞세워서 학교라는 작은 공간을 세상에 빚대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입니다.

 

아무래도 기간제 교사이기에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닥칠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의문을 지울수는 없었습니다.

분명 제목은 블랙독인데...검은 개

1회에서도 2회에서도 블랙독이란 언급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요..

근데 3회에서 주인공이 어렸을 때 모습이 보여주면서

아!!! 하게 됩니다.

 

블랙독은 사실 우울이란 뜻을 갖고 있었습니다.

고하늘(서현진)의 할아버지는 검정개는 부정을 타고 오니 않좋다고 하여

결국 고하늘은 하얀색의 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참동안 그개를 찾는이는 없었다고 하는 독백이 나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자신을 그 검은개 즉 블랙독에 비유했는데요..

겨룪 스스로를 세상과 동떨어진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사람으로

평가하며 살아가다가 갑자기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이 생기면서

이야기에 활력이 생깁니다.

저도 그때가 벌써 30년도 휠씬 전 이야기이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그때 잠시 우리와 함께 했던 그 교사 5개월인가 6개월인가..

함께 하며 지냈던 시간...

그때 그 선생이 약간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교단앞에서는 정말 말도 잘하고 재밌는 얘기도 해주셔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기간제교사로 변신한 서현진의 연기 변신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