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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요괴] 거대한 체구의 온몸이 털로 덮인 거인 우와 을 1. 개요조선 말기의 야담집인 『청구야담』과 『금계필담』에 등장하는 거인 요괴 '우(于)'와 '을(乙)'은 각각 황해도 묘향산과 강원도 태백산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 요괴는 단순한 괴력의 존재를 넘어, 인간 사회와 생리적으로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전쟁의 징조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그들의 키는 3미터에서 최대 27미터에 달하며, 자연의 포식자이자 인간의 공포를 대변하는 상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 기록과 출전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기록은 서유영(徐有英, 1801~1874)이 1873년에 집필한 야담집 『금계필담(金溪筆談)』에 실려 있습니다. 『청구야담』에도 간략히 언급되며, 이 두 야담집은 조선 말기의 민간 전승과 귀괴(鬼怪) 신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자료들입니.. 2025. 5. 20.
[한국의 요괴] "우렁각시" 우리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그 각시!!! 1. 개요우렁각시는 한국의 전통 설화이자 전래 동화로, '우렁이 각시' 혹은 '우렁이 색시'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성 농부와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여인의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한국인의 전통적인 가족관념과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래되는 지역에 따라 결말이나 세부 전개가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며, 다양한 이본이 존재합니다. 2. 줄거리옛날 조선 시대, 홀로 사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논에서 일을 하다가 외로움을 토로하며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랑 같이 먹지"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는 주변에서 주먹만 한 우렁이를 발견하여 항아리에 넣고 집으로 데려옵니다.그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 2025. 5. 19.
[한국의 요괴] [어우야담(於于野談]에 초대형 괴인 요하입수거인(腰下入水巨人) 1. 개요요하입수거인(腰下入水巨人)은 조선 중기의 문인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어우야담(於于野談)』에 등장하는 초대형 괴이한 존재로, 그 이름처럼 "허리 아래가 물에 잠긴 거인"이라는 특이한 외형을 지닌 존재입니다. 일견 전설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보이나, 당시 실제 백성의 체험담이 서술되어 있어 민간 전승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향간에서는 100미터에 달하는 거인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조선시대의 기준으로 약 30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초거대 생명체로 추정됩니다.2. 명칭과 의미요하입수거인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腰下(요하, 허리 아래) + 入水(입수, 물에 들어감) + 巨人(거인, 큰 사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이 존재의 모습이 허리 아래는 바다에 잠겨 있고.. 2025. 5. 18.
[한국의 요괴] 유독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우며 초자연적 현상이 나오는 여우요괴설화!! 1. 개요여우누이는 대한민국의 전래 민담 중에서도 특히 공포와 괴기성을 지닌 대표적인 설화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현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이 이야기는 일반적인 한국 설화에서 나타나는 권선징악의 원칙에서 벗어나, 아무 이유 없는 재앙이 닥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설화와 유사한 면모를 보이며, 당시 지역 사회의 자연재해와 불가해한 사건들을 반영한 민속적 상상력이 반영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전승 지역 및 설화적 배경여우누이는 제주도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전래되었으며, 해당 지역의 자연적 조건과 역사적 환경이 설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화산섬으로 태풍과 풍랑, 돌발성 기후 변화가 많아 자연재해가 빈번하였고..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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