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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괴물,요괴,귀신/한국괴물,요괴,귀신

[한국의 요괴] 외다리로 다니며 삿갓을 쓴 한국형태의 귀신 - 독각귀(獨脚鬼)

by 크리스탈칼리네이 2025. 4. 17.

 

 

1. 외형


독각귀는 한쪽 다리로 걷는 귀신으로, 눈빛은 불처럼 이글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괴하면서도 위협적인 외형을 지닌 존재입니다.

비정상적인 신체 구조로 인해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기묘합니다.


2. 기원


독각귀는 한국 토종 요괴가 아닌 중국에서 기원한 귀신입니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도 전해져 각국의 민간신앙과 결합하였습니다.


3. 특징


흥미롭게도 독각귀는 구미호, 용처럼 공통점이 많은 요괴들과 달리 나라별로 특징과 능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문화마다 서로 다른 요괴처럼 여겨집니다.


4. 한국의 독각귀


한국에서는 공포의 상징이자, 밤길에서 마주치면 재앙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5. 복장


몸에는 낡고 거친 도롱이를 걸치고 있으며, 머리에는 넓은 삿갓을 써서 얼굴을 가립니다. 이는 정체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6. 인상


전체적으로 허름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모습입니다.

 

7.퇴치법

1. 눈빛으로 제압하기
죽일 듯이 강하게 노려보면 독각귀가 스스로 부담을 느끼는지 도망간다고 전해집니다. 두려움을 역이용하는 방법입니다.

2. 빌어보기
사람을 좋아하고 마음 약한 성향의 도깨비라면, 진심으로 싹싹 빌 경우 해코지를 멈추고 오히려 재물이나 행운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사랑 고백하기
의외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흔들려 접근을 멈춘다고 합니다. 다소 황당하지만 전승에 따라 전해지는 퇴치법 중 하나입니다.

4. 무시하기
신경을 끄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독각귀도 흥미를 잃고 사라진다고 합니다. 집착하지 않으면 스스로 떠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독각귀는 단순한 공격보다 감정적 접근이나 무관심이 더 효과적인 퇴치법이 되는 특이한 요괴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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