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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창의,소설,스토리,세계관/클리셰 그 심오함에 대하여

[클리셰/파괴] 클리셰를 파괴한다는 것 자체는 사실 작품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구!!?????

by 크리스탈카이 2024. 11. 7.

출처 : https://i.pinimg.com/564x/89/e2/46/89e246f73c2089292c725b87a8d64270.jpg

 

클리셰 파괴가 뭐지?

 
다른 말로는 클리셰 비틀기, 안티 클리셰, 클리셰
깨기라고도 합니다.
예전부터 그런 말이 많았습니다.
클리셰를 깨야 성공한다는 말입니다.
작가들 사이에는 그런 말들이 공공연하게 들리는 듯 했습니다.
클리셰 파괴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과연 클리셰 깨기는 작품에 엄청난 영향을 줄까?

 
특정 연출이나 전개가 클리셰라고 불리게 되면 그만큼 많은 
작품에서 많이 쓰였다는 것이기에 당연히 클리셰가 
'진부한 방식, 낡은 방식'이라며 비판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가령 '이 영화는 미국식 영웅주의군'이라고 비판하는 행위 그 자체. 
할리우드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유럽 영화계는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할리우드 클리셰를
깨려고 합니다.
→ 진부한 방식은 낡은 방식은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진부한 방식이고 어디까지가 낡은 방식일까요?
뻔한 전개이고 뻔한 내용이니까!!!
정말 그런 것일까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클리셰를 파괴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는 작품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클리셰를 파괴한다는 것 자체는
작품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이 말을 
생각을 잘 해볼필요가 있습니다.
이점은 저같은 작가지망생으로서
고민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클리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이
안 좋은 평가를 받는 일은 없고, 반대로 클리셰를
깼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일도 없습니다.
작품 내에서 클리셰가 파괴되든 말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개연성이다.
만약 작가나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서 클리셰를
파괴하고 싶다면 독자나 관객이 납득이
가도록 개연성이 있게 만들어야 한다.
⇒ 바로 이것입니다.
개연성..바로 이 개연성은
작품에게 있어서는 생명력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연성을 제대로 섞은 이야기는 생명력이
길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어디선가 아니면 현재
알수 없는 어딘가에 그런 일이
꼭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클리셰 깨기가 가장 일상적인 장르는...

 
클리셰 깨기가 가장 일상적인 장르는 개그물로, 
이는 풍자와 해학의 핵인 골계미, 즉
 '있어야 할 이치를 
부정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내면서 
동시에 깊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 클리셰 파괴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패러디가 대표적인 클리셰 깨기 개그의 예시. 
원작에서 전개에 
개연성과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해 만든 
클리셰를 깨며 
생기는 불안정함도 개그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자면 개그물 이외에서 
클리셰 깨기를
 시도하는 건 창작자에게 상당한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요구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크림이나 퍼니 게임 등의 예시처럼
실력 있는 작가나
감독이 기존의 클리셰를 깨거나 뒤집을
경우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실력 없는 창작자가 무리해서
클리셰를 깨면 개연성도 없이 전개시켰다면서 망
작, 괴작 취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여기서 우리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창작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남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또는 기존의 주인공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서 기존과는 좀 다르고 
이야기를 읽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게
하고 싶은 겁니다.
사이다와 고구마를 잘 섞어서 철학적인 요소라든가
사회적인 것도 섞어서 처음에는 재밌었고
두번째는 숨은 의도를 찾게 되어 재미있었고
세번째는 잊고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 접해서 좋았고
네번째는...
그렇게 같은 이야기를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수많은 작가들의 열망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클리셰 파괴 창작물이라고 해서 
모든 클리셰를 비껴가지는 않습니다.
흔히 클리셰라고
불리는 것들 중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정립된 다양한 문학
기법도 포함되며 이걸 전부 비껴간다면 당연히 전개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클리셰
한두 가지를 파괴하는데, 대표적으로
장르 전체에서 만연하는
인기작의 표절에서 벗어나거나, 편리한 전개를 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제거하거나, 오로지
말초적인 자극을 위해 작품의 질을 계속
저하시키는 여타 풍조를 부정하는 식으로 구현됩니다.
 
여기서 필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클리셰를 파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품 자체를 저하시키는 것이 저로선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만의 작품은 인기가 없고
인기가 없으면 돈을 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가난합니다.
시기를 잘못 만난 작가들도 있습니다.
이런 작가들은 당시에는 인기가 시들하다가
꽤 시간이 흐른후에 그 작품의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인기가 올라간 경우입니다.
작가가 살아있다면 다행이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는 바람에
작가가 별세하신 후에 인기를 얻게 되면
그점은 좀 작가에게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시대가 바뀐듯 보입니다.
이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글을 이야기를
홍보하고 홍보할수 있는 플렛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행도 돌고 돌듯 클리셰도 돌고 돈다!!

 
사실 현대에는 전개나 연출 방식이 이미 
확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의 클리셰에 대한 거부는 보통 
더 이전 세대의 클리셰를 
따라가는 복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년 전에는 식상한 전개라도 20년간
사용되지 않았다면
지금은 더없이 참신한 전개가 되는 셈입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창작물의 악당들은 순수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악역의 사연과 목적, 캐릭터성이 입체적인 것이
더욱 큰 호응을 얻어 순수악 최종 보스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악역에게 과도한 입체감을
부여하는 것이 미화니 세탁이니 하며
불호를 유도하는
부작용이 생겼기에 반대로 도태되었던 순수악 계열의
악당이 더욱 큰 호응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이런 복고형 클리셰 파괴의 일종입니다.

클리셰 깨기를 잘 해낼 경우 기존 
시장을 거부하던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블루 오션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 오션이 다 그러듯이
후속 주자들이 이를 따르며 레드 오션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클리셰를 비판하려는 움직임이 새로운 클리셰로 정착되는 경우입니다.
 

클리셰라는 한쪽으로 치우쳐진 인식!!!

 
클리셰가 점차 고착되면 '클리셰는 진부하고 
클리셰 파괴는 창의적이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며 
클리셰 파괴를 일종인 훈장인 것처럼 평가 
기준으로 삼는 
빠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무엇이 
클리셰이고 
무엇이 클리셰 파괴인지에 대한 병림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서로가 이득이 되는지 변화가
되는지 아무런 것 없이
오직 시간낭비에나 불과한 행동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해당 장르에 대해 알지 못해서
이미 이전에 클리셰로 고착된
설정이 참신하다고 착각하거나,
작품의 질을 저하시킬 뿐인
개연성 파괴를 클리셰 파괴라고
칭찬하는 빠도 있습니다.
반면 가장 기본적인 서사 구조나
장르 자체를 클리셰라며
왜 그건 따라가냐고 비아냥대거나, 클리셰 파괴는 클리셰와
접점이 있는 이상 클리셰의 기출 변형일
뿐이라고 그 자체를 부정하는 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클리셰를 
뛰어넘은 신선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다루는 장르의 
클리셰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합니다.
피카소의 말처럼,
'규칙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을 완벽하게 익혀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피카소는 자신의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기 이전
10대 시절에 이미 그 전의 모든 예술
사조를 완벽히 구사했습니다.
 

기존의 작품을 마스터하는 자만이 오직 그런 자만이 ...

 
'나는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시작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실패하고 마는,
 또한 상업 예술을 만만하게 보고 
뛰어드는 순수 예술가들이 자존심을
구기는 큰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현실에서는 클리셰를
뛰어넘기는커녕, 단지 클리셰를
잘 다루는 작품조차 제대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
기본적으로 어떤 요소가 클리셰로
정착되었다는 것은,

그 방식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방식이 클리셰로 정착할 정도로 호응을 이끌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진부하다는 이유만으로 깨부수는 것은
오히려 그 어떤 호응도 불러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어찌 기발한 아이디어로 클리셰를 파괴하며 인기를 얻었다고 해도,
작가가 정말로 엄청난 천재가 아닌 이상에야 금세 소재가 고갈되어
뒤로 갈수록 전개가 점점 지지부진하고 무리수가
난무하는 망작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작가 여러분 창작을 하시는 모든 분들 
처음부터 새로운 것 참신한 것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인기가 있는 그 작품이 왜 인기가 있었는지그이유를 분석하여 마스터를 한다면그 다음은 비틀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바로 거기서 아마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는 나올 것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https://crystalkai.tistory.com/entry/%ED%81%B4%EB%A6%AC%EC%85%B0%EC%B0%BD%EC%9D%98%EC%B0%BD%EC%A1%B0-%EA%B0%9C%EC%9A%94%EC%99%80-%EA%B7%B8%EC%9D%98-%EC%9C%A0%EB%9E%98-%EA%B7%B8%EB%A6%AC%EA%B3%A0-%EA%B7%B8%EC%97%90-%EB%94%B0%EB%A5%B8-%EC%82%AC%EC%9A%A9

 

[클리셰/창의,창조] 개요와 그의 유래 그리고 그에 따른 사용!!!

*** 나무위키를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클리셰의 뜻!! 클리셰(cliché[1])는 본래 인쇄 연판(鉛版)을 뜻하는 프랑스어 어휘로, 지겹고 예측 가능한 진부한 표현, 설정 또는 상황 등을

crystalka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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