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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요괴] 오니, 그리고 도깨비 , 명칭 자체에 대한 혼란중인 만화 "귀멸의 칼날"

by 크리스탈칼리네이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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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도깨비' 명칭 논란 상세 분석

제공해주신 내용은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지칭하는 명칭, 특히 한국어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오니'와 '도깨비' 그리고 '혈귀' 사이의 논란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텍스트를 바탕으로 각 항목별로 분류하여 자세하고 명확하며 눈에 띄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전체 글자 수가 3,000자 이상이 되도록 상세하게 논의를 확장하여 작성하겠습니다.

 

1. '오니'의 한국어 번역 변천사 및 혼란

원작인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에서 식인 요괴를 의미하는 단어는 '오니(鬼)'입니다. 이 '오니'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고, 이는 작품을 접하는 한국 팬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 초기 정발본의 '도깨비' 번역: '귀멸의 칼날'의 초기 한국어 정식 발매본에서는 '오니'라는 존재를 한국 전통 요괴인 '도깨비'로 번역했습니다. 이는 일본 요괴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의도였을 수 있습니다.
  • 이후 미디어믹스에서의 '혈귀' 통일: 하지만 이후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작품들이 제작되면서 '오니'는 일관되게 '혈귀(血鬼)'라는 명칭으로 번역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맥스 TVA 방영판, 극장판 '무한열차' 편, 넷플릭스, 게임 '히노카미 혈풍담' 등에서 '혈귀'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심지어 극장판 '무한열차' 편의 더빙판에서도 '혈귀'로 녹음되었습니다.
  • 불법 번역판의 혼용: 공식 번역 외에 온라인에서 유통되던 불법 번역판에서는 '오니'를 '도깨비'와 '혈귀'뿐만 아니라 '귀신'이라는 명칭으로까지 혼용하여 사용하면서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 작품 제목의 의미: 만화 제목 자체가 '귀(鬼)멸의 칼날'인데, 여기서의 '귀'는 '오니'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목부터가 '도깨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이처럼 하나의 원어를 두고 여러 개의 번역어가 사용되면서 독자들은 어떤 명칭이 정확한 것인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2차 창작물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더욱 심화되어 다양한 명칭이 혼용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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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깨비' 번역의 문제점 및 '혈귀' 번역의 타당성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초기 정발본에서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한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후 채택된 '혈귀' 번역이 더 적절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본질적인 차이: 한국의 '도깨비'는 일반적으로 장난기 많고 인간과 친근한 존재로 묘사되며, 때로는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반면, '귀멸의 칼날'의 '오니'는 인간을 잡아먹는 잔혹하고 흉측한 요괴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하는 것은 원작의 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피에 대한 인식 차이: 한국 전래 설화에서 '도깨비'는 피를 무서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의 '오니'는 인간의 피를 갈망하며, 피를 이용하여 강력한 기술인 '혈귀술(血鬼術)'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설정 역시 '도깨비'와는 정반대되는 특징입니다.
  • 흡혈귀 모티브: 원작의 초기 설정 단계에서 '오니'는 흡혈귀를 모티브로 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오니'의 피를 탐하는 속성과 '혈귀술'이라는 개념을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따라서 '혈귀'라는 번역은 이러한 원작의 설정을 충실히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사한 일본 작품과의 비교: 같은 일본 작품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돌가면의 흡혈귀'와 '귀멸의 칼날'의 '오니'는 여러 면에서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오니'를 단순한 '도깨비'보다는 흡혈귀와 같은 요괴의 범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 영어 번역의 사례: 영문 정발판에서는 '오니'를 'Demon'으로 번역하고, 작품 제목 역시 'Demon Slayer'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영어권에서도 '오니'를 한국의 '도깨비'와는 다른 악마 또는 요괴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인해 많은 팬들은 '혈귀'라는 번역이 '오니'의 특징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며,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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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깨비' 번역에 대한 거부감과 민족주의적 관점

국내에서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한 것에 대한 거부감은 단순히 설정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문화적, 역사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도깨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한국 문화에서 '도깨비'는 익살스럽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친근한 존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복을 가져다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반면, 일본의 '오니'는 폭력적이고 잔혹하며 식인을 일삼는 흉측한 이미지로 대표됩니다. 이러한 상반된 이미지 때문에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하는 것에 대해 한국인들은 자연스럽게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의 영향: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폄하하고 일본 문화를 우월하게 여기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도깨비' 이미지가 왜곡되거나 일본의 '오니'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하는 것에 대해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가 남아있는 번역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상식과의 괴리: '도깨비'는 피를 무서워한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귀멸의 칼날'의 '오니'는 피를 탐하고 이용합니다. 이러한 상식과의 명백한 괴리는 '도깨비' 번역에 대한 거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하는 것은 많은 한국 팬들에게 단순한 오역 이상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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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혈귀' 명칭의 대중적 수용 및 2차 창작에서의 혼란

애니메이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혈귀'라는 명칭은 점차 대중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귀멸의 칼날'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오니'를 '혈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애니메이션의 영향력: 애니맥스, 넷플릭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혈귀'라는 용어를 일관되게 사용하면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이 명칭에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영상 매체의 특성상 '혈귀'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작품의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2차 창작에서의 혼란 지속: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나 팬들 사이의 2차 창작물에서는 '도깨비', '혈귀', 심지어 '귀신'까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번역의 영향과 함께 팬들 사이의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나무위키의 사례: 온라인 백과사전인 나무위키에서도 초기에는 서적 정발판 명칭을 우선시하여 '도깨비'로 문서를 작성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후 지속적인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오니', '도깨비', '혈귀'가 혼란스럽게 혼용되는 문서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해당 논란이 얼마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이처럼 '혈귀'라는 명칭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초기 번역의 영향으로 인해 여전히 혼란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5. '두억시니'의 존재와 '귀(鬼)'로서의 특성

제공해주신 텍스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국의 전통 요괴인 '두억시니'를 '도깨비'의 일종으로 묘사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도깨비' 역시 '귀(鬼)'로서의 무시무시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두억시니'의 위협적인 면모: '두억시니'는 주로 악몽을 꾸게 하거나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로 알려져 있으며, 때로는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억시니'의 존재는 한국의 '도깨비'가 항상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존재만은 아니며, '귀(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서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번역의 어려움: '오니'와 마찬가지로 '도깨비' 역시 한국 고유의 문화적 맥락을 담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외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어의 'Goblin', 'Ogre', 'Troll', 'Demon' 등 다양한 단어들이 '도깨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각각의 단어는 '도깨비'의 모든 속성을 포괄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도깨비' 역시 때로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묘사될 수 있지만, '귀멸의 칼날'의 '오니'가 보여주는 잔혹성과 식인 행위 등은 일반적인 한국의 '도깨비' 이미지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6. 결론

결론적으로 '귀멸의 칼날'의 '오니'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도깨비'와 '혈귀'라는 두 가지 주요 명칭이 사용되었으며, 초기 정발본의 '도깨비' 번역은 설정상의 차이, 피에 대한 인식 차이, 흡혈귀 모티브,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미디어믹스 작품에서 일관되게 사용된 '혈귀'라는 명칭은 원작의 설정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적으로 수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번역의 영향으로 인해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남아있으며, 2차 창작물에서는 다양한 명칭이 혼용되는 상황입니다. '두억시니'와 같은 사례를 통해 '도깨비' 역시 무서운 면모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지만, '귀멸의 칼날'의 '오니'가 보여주는 특징과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오니'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한국어 단어가 없는 상황에서 '혈귀'라는 번역은 여러 측면에서 가장 적절한 선택으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귀멸의 칼날' 관련 미디어에서는 '혈귀'라는 명칭이 계속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미 '도깨비'라는 명칭에 익숙해진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두 명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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