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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이야기-판타지

[ 겨울왕국 2 ] 따뜻한 울림이 있는 겨울왕국 그 두번째 이야기

by 크리스탈카이 2019. 11. 27.

겨울왕국 2는 예전 약 5년전에 보고

이제 다시 보는 것입니다.

예약율 2위하고는 너무 큰 격차가 있었기에

내용을 대략 알고는 있어서

또 그래서 그런지 겨울왕국2가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겨울왕국1에 비해서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며 시청을 했습니다.

정말 눈에 불을 키고 장면 하나하나 그리고 노래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엄청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그냥 보는 정도로 끝나게 두지 않았죠.

물론 3D 4DX로 보기는 했지만

군데 군데 화려한 그래픽은 시청자들의 눈을 잠시도 내버려 두지 않았으며

그리고 그들 성우들의 노래는 또 듣고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마법같은 노래같은 것이

원래 같은 영화는 2번까지 잘 안보는데.. 이건 3번아니 4번을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이...애니메이션..

전 왠만하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근데 이 애니는 역시 틀리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겨울왕국1도 괜찮았는데  그래서 그런것인가 겨울왕국 2를 보기전에 겨울왕국1을 때마침 TV에서 하길레 봤습니다.

5년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저런 내용도 있었구나 하면서 그제서야 기억이 가물 가물 나기 시작했더랬죠..

 

 

엘사의 험난한 여정 그리고 그녀 곁에서 그녀를 꼭 지켜주고 싶어하는 당찬 안나..

이두자매들이 같이 있을때는 같이 있어서 또 떨어져 있을때는 또 떨어져 있어서

서로 힘들고 괴롭고 많은 두려움이 있었을 텐데..

결국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가슴 깊숙이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아련한 옛생각과 아픈 기억들도 생각이 어렴풋이 나네요...

난 그들처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해내고 있는건가? 하는

자문이 들기도 합니다.

 

엘사는 모든 고난을 혼자 짊어지려고 할때의 그 고난을 고스란히 노래로 가슴속 깊숙이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엘사와 안나 그녀의 나라 아렌델의 역사가

그 겨울왕국2의 가슴아팠던 역사가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상상이상의 반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엘사의 그 환상적인 마법의 향연은

아무리 글로 아름답게 표현해도 직접 눈으로 봐야만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을테니

마법의 향연과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에 흘러나오는 노래...

그리고 울라프의 말 한마디에 우리는 웃고 또는 눈물짓고 하네요..

그녀석 또한 겨울왕국의 하나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제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 2번째 버전에서도 나오는 데요...늘 곁에서 안나를 지켜주는 덩치크고 믿음직한 우리의 크리스토프 그리고 그의 고민을 옆에서 묵묵히 듣고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해결해주는 우리의 순록 스벤... 크리스토프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벤의 목소리가 들리는 모양입니다.

 

 

이번 겨울왕국2는 정말 울라프가 있어서 왠지 더 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울라프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말하나 하나가 심금을 울리는 그런 문장들이 있습니다.

1탄에서 였던거 같습니다.

안나가 성에 갖혀 있을때였죠..

그때 울라프가 안나를 구하려 안나가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추워하는 안나를 위해 꺼진 벽난로에 나무가지를 막 넣고 불을 지픕니다..

그러다 안나는 이런 얘기를 하지요 사랑에 대해서요...

 

울라프 : 우와 너 사랑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안나  :  울라프 너 녹고 있어.!!

 

울라프 : 어떤 사람 앞에서는 녹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지...

 

 

 

이야기를 듣고 전 코끝이 찡했습니다.  울라프는 자신의 몸하나 어찌되었든

상관없다는 얘기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겨울왕국21버젼이랑은 정말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달달한 사랑이야기로 매듭이 지었진 첫 번째 버전하고는 틀리게

두 번째 버전은 아렌델의 과거 역사도 나오면서 이야기가 좀 무거운 느낌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 했습니다. 울라프 그리고 크리스토프와 스벤의 힘으로

분위기가 아주 무겁게 흘러가는 것을 어느정도는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왠지 겨울왕국 3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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