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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괴물,요괴,귀신116

[한국의 요괴/능력자 무당] 변신능력이 뛰어나며 다섯마리의 호랑이를 거느린 신령한 능력의 여인 노구화위남(老嫗化爲男) 1. 개요노구화위남(老嫗化爲男)은 『삼국사기』 에 기록된 기이한 인물로, 늙은 여인이 남자로 변했다는 전설적인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흔히 요괴나 괴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노구화위남은 엄연히 인간으로 분류됩니다. 같은 기록에 등장하는 노구화호(老嫗化狐)와는 전혀 다른 존재이며, 단순히 동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성별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이 이야기가 전해지는 시점은 백제 온조왕 13년(기원전 6년)으로, 당시 수도였던 위례성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한 노파가 남성으로 변한 것과 동시에 성 안으로 다섯 마리의 호랑이가 들어왔다는 기록이 함께 전해집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변이(變異) 이야기가 아니라, 특정한 사회적·종교적 의미를 내포한 사건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노구(老.. 2025. 3. 29.
[한국의 요괴] 거대하고 산도 옮길만한 파괴적 힘과 동시에 멍청하기도 한 잘 속는 한국신화의 도깨비 나티 나티(Nati) - 한국의 짐승 요괴1. 나티란 무엇인가?나티는 한국에서 전해지는 짐승형 요괴로, 검붉은 거대한 곰의 모습을 한 도깨비로 전해진다. 도깨비는 한국 신화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데, 나티 역시 도깨비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본래 한국에서는 다양한 요괴들을 모두 ‘도깨비’라 불렀으며, 한자로 표기하면서 ‘귀(鬼)’나 ‘요괴(妖怪)’ 같은 중국식 단어가 사용되었다. 또한 ‘오도깨비’라는 표현처럼, 잡귀를 포함한 다양한 존재가 도깨비와 관련하여 불리게 되었다. 나티는 신통력과 산을 옮길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이 단순하고 아둔하여 인간에게 속는 일이 많다고 전해진다.2. 나티의 특성과 전설나티는 물건에 깃들어 변신할 수 있다는 설이 있으나, 이에 대한 신빙성은 낮다. 일반적으로 둔하.. 2025. 3. 28.
[한국의 요괴] 연못에 살면서 낚시를 하거나 건너는 사람들은 바로 죽이면서 살고 있는 거대한 뱀 나군파(羅君巴) 나군파(羅君巴) 설화 정리1. 개요나군파는 조선 시대 야담집 《여유야담(礪游野談)》에 등장하는 거대한 뱀으로, 사람을 해치는 요괴적 존재다. 이 설화는 전라도 보성의 한 연못에서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2. 설화의 내용연못의 재앙전라도 보성의 한 연못에서 해마다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변을 당했다.원인은 연못 속에 사는 거대한 뱀이었으며, 낚시꾼이나 지나가는 사람을 끌어들여 죽였다.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이를 해결할 방도를 찾고 있었다.힘센 스님의 등장어느 날, 한 스님이 나타나 뱀을 퇴치하겠다고 나섰다.스님은 푸른 보자기를 손에 들고 옷을 벗은 채 연못 속으로 들어갔다.스님과 뱀의 사투거대한 뱀이 나타나 바람을 일으키고 물살을 가르며 스님을 공격했다.뱀은 꼬리로 스님의 허리를 감았고, 입.. 2025. 3. 27.
[한국의 요괴] 몸전체가 새까맣고 세살정도 먹은 아이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꺼먹살이 꺼먹살이: 한국의 도시전설1. 개요꺼먹살이는 대한민국에서 창조된 도시전설로, 2008년에 보고되었으나 1960년대에 신씨 성을 가진 여성이 목격했다고 전해진다.특징온몸이 새까맣고, 크기는 세 살 먹은 아이 정도산모롱이(산모퉁이의 휘어 들어간 곳)에서 주로 출몰갑자기 튀어나와 정신없이 뛰어다님"나는 꺼먹살이, 꺼먹살이, 꺼먹살이"를 반복적으로 외침도망쳐도 계속 따라오는 습성을 가짐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임2. 전승꺼먹살이에 대한 대표적인 목격담은 1960년대 초반, 신씨 할머니가 보리방앗간에서 보리를 찧고 돌아오는 길에 발생했다.목격담할머니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보리쌀 서 말을 짊어지고 귀가 중이었음.산모롱이를 지날 때, 새카만 강아지만 한 크기의 존재가 튀어나와 앞을 가로..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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