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비형랑3

[한국의 요괴] 고려시대에 민간신앙으로 믿던 목신(木神)-거대한 무리 두두리(豆豆里) 1. 개요: 나무신 두두리란 누구인가두두리는 신라와 고려 시기에 걸쳐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오랜 기간 숭배되었던 목신(木神), 즉 나무의 신입니다. ‘두두리’라는 이름은 순수 고유어로 보이며, 후대에는 ‘두두을(豆豆乙)’이라는 음차로도 표기되었습니다. 두두리는 단일 개체의 신령이라기보다는, 경주의 특정 지역(왕가수)과 밀접히 연관된 토속신적 존재로서, 공동체의 수호신이자 영묘(靈妙)를 주관하는 신령으로 기능했습니다.비형랑과의 연관성, 신라왕조의 신당 건립, 고려시대 무신정권에까지 그 전승이 이어진 것을 보면, 단순한 민담이나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정치적, 종교적, 민속적 기능을 모두 갖춘 실질적 신앙체계의 중심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 어원 및 명칭 분석**‘두두리’**는 고유어 명칭으로.. 2025. 4. 18.
[한국의 요괴] 거대하고 산도 옮길만한 파괴적 힘과 동시에 멍청하기도 한 잘 속는 한국신화의 도깨비 나티 나티(Nati) - 한국의 짐승 요괴1. 나티란 무엇인가?나티는 한국에서 전해지는 짐승형 요괴로, 검붉은 거대한 곰의 모습을 한 도깨비로 전해진다. 도깨비는 한국 신화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데, 나티 역시 도깨비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본래 한국에서는 다양한 요괴들을 모두 ‘도깨비’라 불렀으며, 한자로 표기하면서 ‘귀(鬼)’나 ‘요괴(妖怪)’ 같은 중국식 단어가 사용되었다. 또한 ‘오도깨비’라는 표현처럼, 잡귀를 포함한 다양한 존재가 도깨비와 관련하여 불리게 되었다. 나티는 신통력과 산을 옮길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이 단순하고 아둔하여 인간에게 속는 일이 많다고 전해진다.2. 나티의 특성과 전설나티는 물건에 깃들어 변신할 수 있다는 설이 있으나, 이에 대한 신빙성은 낮다. 일반적으로 둔하.. 2025. 3. 28.
[한국의 요괴/소설속 설정]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도깨비 또는 요괴로 비형랑의 말을 잘 따르는 길달(吉達) 소설 속 주인공으로서의 길달(吉達) 설정1. 기본 설정이름: 길달 (본명 불명, 인간 사회에서는 ‘길달’로 불림)종족: 도깨비 (혹은 여우 요괴)연령: 500세 이상 (신라 시대부터 생존)외형: 인간과 비슷하지만 날카로운 여우 같은 눈빛, 긴 은빛 머리, 그리고 희미하게 드러나는 여우의 꼬리능력: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강력한 도깨비 마법과 변신 능력을 사용2. 배경 이야기길달은 본래 신라 시대, 비형랑과 함께하던 도깨비 중 하나였다. 비형랑의 추천으로 신라 왕실의 집사가 되었으나, 인간 사회에 점점 염증을 느끼고 탈출했다. 그 과정에서 여우로 변신해 도망쳤다는 소문이 퍼지며, 사람들은 그를 배신자로 여겼다.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그는 인간의 탐욕과 배신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것이었다. 결국, 길.. 2025. 3. 23.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