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 인생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힘든 시기...
많이도 지치고 무언가 힐링이 되는 그런 영화가 보고 싶었습니다..
필자는 그럴때 마다 책을 읽으며 힐링하거나..
때로는 영화를 보며 힐링을 하곤 합니다..
"소울"을 보고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아 맞다...그러네 하면서요..
소울에서는 음악선생님으로 일하는 '조'가 나옵니다..
그는 늘 꿈을 꾸죠..
최고의 밴드와 재즈클럽에서 연주하게 되는 그 날이요..
그런 그가 우여곡절끝에 결국 꿈을 이룹니다.
정말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를 하지요..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조는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그런데 몇번 그렇게 연주를 했음에도 늘 똑같은 상황에 우울감에 빠져들지요..
이상했지요...그래서 조는 클럽의 도로테아에게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털어 놓습니다..
" 조! 내가 한가지 우화 하나 들려줄까? "
" 네 뭐죠?"
"음... 어린 물고기가 있었어...그 어린 물고기는 나이 든 물고기에게 다가가 < 전 "바다"라고 불리는 엄청난 것을 찾고 있어요> 라고 말했어. 그것을 들은 나이든 물고기는 <그것(바다)은 지금 너가 있는 곳이란다.>라고 말했지. 그러자 어린 물고기는 < 여기는 그냥 물이에요. 제가 원하는 건 "바다"라구요> 라고 말했어 "
그렇게 이야기 해주고 도로테아는 그냥 재즈클럽에 들어가게 되지요..
조는 망연자실이 뭔가를 생각에 잠깁니다..
전 그 장면을 무려 3번을다시 본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고요...
몇번을 보고 또 봤죠..
그렇게 보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자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꿈을 이루면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그래야 되는데..
세상은 오히려 허무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죠..
정말 이영화 소울은 또 봐야 할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